<남자의 매력> 여자와 사귈때 명심할 점
딱 까놓고 말하자면,남자들이여.
우리 여자들을 유혹하는 데는,당신들의 생각만큼 그렇게 품이 들지 않는다.
명품 로고로 도배된 쇼핑백과 장미꽃으로 채운 폼나는 자동차, 샴페인과 은촛대를 곁들인 디너 같은 걸 꿈꾸는 건 남자들이 소개팅에서 전지현을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현실파악도 제대로 안 된 망상이라는 걸 우리들도 잘 알고 있으니까.
물론 당신의 목표가 ‘핫’하고 스릴 넘치는 섹스에 있다면 이야기는 180도 달라진다.
사랑도 원하고 그것도 원한다는 말은 일단 잊어라.
여자들에겐 당신의 그 두 가지 목적 중 어느 쪽이 우위인지 당신보다도 더 확실하게 가늠하는 고성능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다.
당신이 원하는 가장 상위의 피라미드가 우선적으로 자신을 자빠뜨리는 거라고 파악하는 순간,상황은 녹록찮게 변한다.
그녀들은 귀신같이 그걸 알아차리고서 삐딱하고 심술궂은 악녀로 변하거나 외로운 늙은 마녀가 되어 동굴 속으로 기어 들어가거나,둘 중 하나를 택한다.
뭐가 됐든 이제 상황이 유쾌하지 않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샴페인이고 장미꽃이고 쇼핑백이고 상관없이 그녀들은 매니큐어 바른 손톱을 세우고 당신에게서 긁어낼 수 있는 만큼 박박 긁어내려 들 것이다. 기막히게 우울한 술래잡기지만 어쩌겠는가.
그러나 아직 상황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진짜 사랑이라면,그녀들은 그것도 역시 재빨리 알아챈다.
사랑한다면, 다만 그녀가 울 때 혼자 내버려두지 않을 것. 그거면 족하다.
샴페인이니 초콜릿이니 하는 것들은 죄다 녹고 상해 버리지만, 맨발 벗고라도 그 남자를 쫓아갈 테니까.
간단하게 들리지만 실은 행하기에 매우 난해한 일이다.
여자가 모든 걸 주는 건 그런 남자다. 물론 애송이들은 절대 실행 불가한 남자의 매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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