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매력> 멋진 남자가 되려면…
아무리 인물이 출중하고 키 크고 능력도 좋고 재산도 빵빵하고 거기다 몸매도 미끈한 슈퍼 초특급 킹카라 하더라도 여자의 눈물을 내버려두는 남자는 어떤 여자라도 마다할 것이다.
멋진 남자의 파트너라는 본처 자리를 위해 어떤 모멸과 굴욕도 다 참을 수 있다는 결의에 찬 굳은 마음가짐을 가진 여자라면 다를지도 모른다. 원수의 간을 씹는 그날까지 지금은 덤불 위에서 굴욕을 견디겠다는 여자가 있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다.
소박한 여자의 대표주자로 남자 여러분에게 간언하건대 먼 훗날의 부귀영화보다는 지금 당장 뺨 위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남자가 좋다.
전통적으로 눈물은 여자의 무기라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 여자들은 눈물을 이용할 만큼 알량하지 않다. 그런 것을 무기로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다만 여자는 울 때 절대 그때 일 하나만 생각할 수 없는 존재다.
눈물 한 방울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릴 때 모든 방어막이 취약해지면서 조금이라도 그 일과 관련된 과거의 모든 슬픈 일들이 시간을 단숨에 거슬러 올라 달걀껍질처럼 파삭하게 부서지는 마음의 균열을 타고 초강력의 병원균처럼 마구 침투한다.
그녀가 울어버릴 때 맹수의 습격보다 더한 오래된 슬픔이 무한러시로 들어와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우는 여자만큼 취약한 여자는 없다. 어차피 헤어질 생각이라서 상관없다고 무시하거나 비꼬면 된다.
물론 서로 싸우고 있을 때 그녀가 울어버린다고 해서 당장 어깨를 내주는 것은 웬만한 인격자가 아니면 어렵겠지만 꾹 참고 그걸 할 수 있다면 어떤 왕자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한다. 그게 정말 좋은 남자다.
스포츠투데이 | 2004-08-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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