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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의회 "고리 1호기 폐쇄" 확산

테마파크 2011. 5. 18. 10:29

 

<부산 기초의회 "고리 1호기 폐쇄" 확산>


남·북·연제 이어 해운대구의회 결의안 채택

 

부산 남구와 북구, 연제구의회에 이어 해운대구의회에서도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해운대구의회는 17일 제1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진보신당 화덕헌 의원 외 4명이 발의한 '고리 핵발전소 1호기 가동중단 촉구 결의안'을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운대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해운대는 기장군 고리 핵발전시설을 비롯해 신고리, 경주 월성 핵발전시설까지 포함하면 9기의 원전에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정부와 부산시, 한국수력원자력㈜이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해운대 주변 핵발전소의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고리 1호기의 연장가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부산시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 "해운대구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법제도 정비를 포함한 원자력발전소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지난달 차단기 사고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안전성 논란을 빚었던 고리 1호기는 정밀안전검사를 마친 뒤 지난 8일 오전부터 정상적인 발전에 들어갔다.

 

부산일보 | 2011-05-18 [10:29:00] | 권상국 기자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