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을위한정치/더불어민주당(이해찬·홍영표)

“민주당-통합진보당, 선거연합해야 승리”

테마파크 2011. 6. 1. 15:30

 

<“민주당-통합진보당, 선거연합해야 승리”>

 

참여당 진로토론..“국민 ‘폭넓은 통합진보당’ 지지 46.1%”

 

천호선 국민참여당 전 최고위원은 당 진로 토론과 관련 “일부에서 제안되는 민주당을 포함한 대통합은 그 선의에도 불구하고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참여당 독자강화,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 2가지로 방향을 잡았다.

천 전 최고위원은 30일 오후 ‘당의 진로 토론방’에 올린 “당 진로에 관한 토론 제안문”에서 “참여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보적인 정당의 다수 세력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배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정리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먼저 ‘독자 노선’에 대해 “참여당의 자체 역량강화에 매진하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연대, 연합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입장”이라며 “이 경우 과연 진보통합의 흐름을 무시하며 독자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당으로 생존해 갈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쟁점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또 “선거연합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때 후보를 내고 내외의 거센 압력을 견디어낼 수 있을 것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지금의 시기가 아니면 진보통합의 적기를 놓쳐버리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토론 내용을 나열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두 번째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 노선에 대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은 우리 당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진보 통합을 통해 기존 진보정당의 일부 경직성을 해소해 나가며 폭 넓은 지지를 받는 합리적이고 강력한 진보정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지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세력이 함께 해야 하고 국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구상”이라며 “강력한 진보정당을 만들 때만이 민주당의 패권주의에 대응하여 총선․대선에서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소개했다.

“진로토론, 참여당 역량강화‧통합리더십 절대 요구”

천 전 최고위원은 이어 “과연 새로운 정당의 성격은 무엇이며 장기적인 한국정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 전망을 내놓아야 한다”“또 앞으로 민주당과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며 내년의 연대․연합을 지금보다 발전시킬 방안은 무엇인지도 제시돼야 한다”고 쟁점 사안을 지적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진로의 토론과정은 참여당의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토론과 더불어 교육과 총선 준비가 흐트러짐 없이 병행돼야 한다”“어느 길을 가던 참여당의 역량 강화와 통합적 리더쉽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태룡 최고위원은 “당 진로에 관한 토론 자료”에서 2011년 1월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진보통합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진보진영 정당 등의 통합에 대해 45.7%가 ‘통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이 불필요하다’는 의견 39.5%보다 6% 이상 높은 것으로, 진보통합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문 최고위원은 또 “진보진영 정당+시민사회단체의 통합정당 건설에 국민들의 46.1%가 지지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보통합정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하는 45.4%보다도 많은 수치로, 이번 여론조사가 진보 성향 시민 뿐 아니라 보수 성향, 중도 성향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 최고위원은 통합 범위와 관련 “‘민주노동당+진보신당’ 12.6%인 것에 비해 ‘민주노동당+진보신당노동계+시민단체’ 응답은 17.7%, ‘민주노동당+진보신당+노동계+시민단체+국민참여당’이 더 낫다는 응답은 23.1%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보통합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진보교연, 진보통합시민회의 등 7개 주체에 더해, 보다 폭넓은 진보통합은 많은 국민들은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최고위원은 또 “진보진영이 대통합을 해서 2012년 대선후보를 낼 경우 국민들의 18.0%가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진보진영 정당별지지도를 합한 수치 6.6%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진보진영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진보통합 후보와 민주당 후보(21.7%)가 선거연합을 해서 단일화된 민주진보 후보가 나설 경우 한나라당 후보(31.5%)를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분석했다.

 

 

 

 

 

 

뉴스페이스 | 2011.05.31 15:30 | 민일성 기자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