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국민참여당 내년 1월 창당"
천호선 준비단장 "유시민 前 장관, 서울시장 출마 당과 협의"
친노진영의 신당 창당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갖는 것을 계기로 창당주비위가 법적 지위를 갖는 준비위 체제로 전환된다.
현재 창당주비위 상임부위원장과 창준위 결성식 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8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당명을 국민참여당으로 확정했으며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병완 창당주비위원장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친노신당에 입당한 뒤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에 출마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 창당준비위로의 변화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동안의 주비위 체제는 법적 지위가 없었다. 준비위 결성은 공식적인 당원모집을 포함해 본격적인 대외 정치활동을 시작함을 의미한다."
- 신당 창당은 언제 이뤄지나.
"연말까지 당헌ㆍ당규를 포함한 기본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16개 시도 가운데 10개 내외 지역에서 시도당을 창당하면 내년 1월 중순 중앙당 창당이 가능하다. 중앙당사도 홍익대 주변에 마련해둔 상태다."
- 당원은 얼마나 모였나.
"약 7,000여명이다. 그 중 당비를 내는 '주권당원'이 4,000여명이고 나머지는 '참여당원'과 '인터넷 회원' 등이다.
8월16일 창당 제안 당시 회원이 1,600여명이었는데 세 달만에 4배가 넘었다. "
- 유시민 전 장관은 언제 입당하나.
"15일 이전, 금주 중 이뤄질 예정이다. 당분간은 평당원으로 봉사할 예정이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선 서울시장이든 경기지사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과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 내년 지방선거 후보 공천 및 야권 단일화 구상은.
"민주당, 진보정당 모두 기본적으로 연대의 대상이다. 서울시장의 경우는 우리가 유력한 후보(유시민 전 장관)를 갖고 있는 정당인 만큼 연합이나 연대의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영남과 호남에선 지역독점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끝까지 가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
- 아직은 참여 인사의 면면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창준위 결성식 때 정책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정부 시절 정책에서 중요 역할을 한 적지 않은 분들이 참여할 것이다. 특히 장관급 인사들도 입당하거나 정책적 후원을 약속할 것이다."
지방선거서 권토중래 노리는 `친노.386'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친노.386' 그룹의 움직임이 벌써부터 분주하다.
한때 `폐족' 위기에까지 몰렸던 이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재기 여부의 시험대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발끈을 조이고 있는 것.
특히 10.28 양산 재보선에서 친노386 후보의 선전으로 고무된 분위기인 가운데 친노그룹내 신당파가 주도하는 국민참여당 내에서도 지방선거를 향한 `노크'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경우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참여정부 출신 인사 상당수가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염두에 두고 출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복기왕 전 의원은 아산 시장, 정영두 전 청와대 비서관은 김해 시장, 김성환 전 청와대 부대변인은 노원구청장을 각각 준비 중이라는 후문이다.
성북구청장에는 김영배 오상호 전 청와대 비서관에 더해 김근태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기동민씨도 도전장을 던져 386인사간 경쟁이 뜨겁다.
386은 아니지만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고 참여정부 장관 출신인 이용섭 의원은 이미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재보선 승리의 분위기 속에 유은혜 수석 부대변인(고양시장), 권혁기 원내 공보국장(광주시장) 등 당직자와 보좌관들의 잰걸음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참여당의 경우 지역주의 타파라는 상징성이 있는 영남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김충환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창당을 주도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광주시장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며, 경남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김두관 전 행자장관은 입당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5일 창당준비위 발족을 즈음해 입당할 예정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장관이 최근 "서울시장이든 경기지사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모두 야권 연대라는 큰 틀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팽팽한 기싸움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 선거연합 전망은 불투명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8일 "서울의 일부 구청장 선거에 벌써 7∼8명의 후보가 몰리는 등 공천경쟁이 조기에 불붙는 분위기"라며 "특히 일부 지역에선 친노 후보간 맞대결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2009.11.08 |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국민참여당 - 위키백과
국민참여당[2] 은 2009년 9월 현재,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정당이다.
본래 2008년 말부터 창당이 준비되었으나, 2009년 5월 23일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후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천호선, 임찬규, 김충환, 이병완 등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일했던 인사들 및 문태룡, 권태홍 등 참여정치실천연대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친노그룹의 정당'이란 평가가 있다.
2009년 9월 24일에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창당의 시작을 알렸다.
주요 활동
[편집] 창당주비위원회
주비위원회[3]는 전국실행위원회와 당헌당규제정위원회, 정강정책제정위원회, 홍보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조직위원회, 교육연수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등 총 9개의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전국실행위원회는 실질적으로 주비위원회의 업무를 총괄하는 집행부의 성격을 가진 곳으로, 16개 시·도 위원회의 위원장과 5인의 지명직위원으로 구성된다. 지명직위원으로는 문태룡, 권태홍, 천호선, 임찬규, 김충환이 활동하고 있다.
[편집] 창당준비위원회
국민참여당은 11월 15일 종로 수운회관에서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가질 예정이며 2010년 1월 17일에 창당대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친노그룹의 신당에 참여할 뜻을 밝힌 유시민은 창당준비위가 발족할 즈음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2]
[편집] 함께 보기
[편집] 주석과 인용
- ↑ 참여정당 측은 '노무현의 유지를 받들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을 뿐, 앞으로 어떤 노선을 추구할 것인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안은 당헌 및 강령이 나와봐야 알 것이다.
- ↑ 가 나 “친노신당, `국민참여당'으로 당명확정”, 《연합뉴스》, 2009년 11월 4일 작성. 2009년 11월 4일 확인.
- ↑ 주비위원회는 준비위원회의 전단계다.
중앙 당사 | 서울 마포구 창전동 5-5번지 동복 이세사옥 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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