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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년]진보신당이 본 별난 통계

테마파크 2009. 2. 24. 22:57

[이명박 1년]진보신당이 본 별난 통계

 

ㆍ76%↑ 영어 사교육 업체 매출
ㆍ81%↑ 방화에 의한 화재 건수


지난 1년간 영어교육 전문업체의 매출은 최대 76% 급증하고, 방화에 의한 화재는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신당이 24일 각종 통계를 인용, 발표한 ‘별난 통계로 보는 이명박 정부 1년’에 포함된 내용이다.

우선 영어 사교육 전문업체의 매출이 폭증했다.

 

‘정상JLS’는 지난해 78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46억원) 대비 76.2% 증가했다.

‘청담러닝’도 매출액이 같은 기간 628억원에서 830억원으로 32.1% 늘었다.

 

진보신당은 “이명박 정부가 ‘사교육비 절반’을 강조했지만 ‘영어몰입교육’ ‘영어공교육 완성’ 등 영어교육정책으로 ‘사교육비 절반 인상’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3·4분기 전국 가구 평균 학원·개인교습비는 16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방화 또는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대폭 증가했다.

 

소방방재청의 ‘2008년 화재발생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화재 발생건수는 4만9631건으로 2007년(4만7882건)보다 3.7% 늘었지만, 방화는 441건에서 799건으로 81.2%, 방화 의심은 2654건에서 3441건으로 29.7% 급증했다.

“침체된 경제·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줬다”는 게 진보신당의 분석이다.

서민 생활 관련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해 실업자는 7만3000명 증가했지만 구직단념자·취업준비자 등을 포함한 사실상 ‘백수’는 26만2000명이 늘었다.

이 대통령이 ‘국민소득 4만달러’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지난해 3·4분기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1년 전과 같았다.

정부가 ‘빈곤층 지원 대책 강화’를 강조했음에도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수는 1만4000명 줄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지난해 고급 주류인 위스키 출고량은 6908㎘로 전년보다 4065㎘ 줄었지만 ‘서민들의 술’인 소주 출고량은 125만3538㎘로 5만9338㎘나 증가했다.

<안홍욱기자 ahn@kyunghyang.com>

입력 : 2009-02-24 17:50:35수정 : 2009-02-24 17: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