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무능불통)뇌물정권/해운대엘시티비리

"해운대리조트 교통대책 감사청구"

테마파크 2011. 8. 25. 22:04

 

<"해운대리조트 교통대책 감사청구">

 

일부 區의원, 市·도시공사 상대

 

부산 해운대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해운대관광리조트 건립 사업과 관련,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의회 최준식(한나라당) 의원은 25일 "해운대구의회 의원 전체가 결의문을 채택해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 승인 전 교통문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부산시나 도시공사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결의문에서 밝힌 대로 감사원 감사청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의회는 지난 6월 20일 의원 전체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해운대관광리조트 민간사업자인 엘시티 측에서 리조트 건립 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사업 승인 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의원 12명은 지난 24일 허남식 부산시장을 찾아 면담을 가졌지만 시원한 답을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구의원은 "시장이 교통대책과 관련해 비용 부담자나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채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면서 "결의문을 채택한 지 두 달이 넘었으나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감사청구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감사 청구 내용은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의 적절성 여부 등이 담길 예정이다.

현재 해운대·기장을 지역 구의원과 야당 의원들은 조속한 감사원 감사 청구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라외순 의장을 비롯한 해운대·기장갑 지역 의원들은 다소 유보적인 입장이다. 라 의장은 "지금 당장 감사 청구 여부에 대해 답을 하기는 어렵다. 의장단 회의 등을 거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 2011-08-25 22:04 | 이병욱 기자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