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 소통합 배제에 "우리는 '참어'당">
국민참여당이 진보신당의 반대로 진보진영 소통합 논의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참여당 내부에서 "참여당이 아닌 `참어당'"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왔다.
이광철 참여당 집행위원장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시대를 깨고 다른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진통과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혹자들은 내부에서 (참여당을) 참어당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참여당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간 진보소통합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수개월째 노력하고 있지만 진보신당의 반대로 협상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시로 여겨진다.
이에 유시민 대표는 "참어당이라는 표현이 좋다"며 "그냥 참는 것이 아니고 그분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서 깊게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라고 믿는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는 "자존심을 버려 국민의 눈높이에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면 넉 달이 아니라 4년을 문 앞에 못 서 있겠느냐. 넓게 마음을 열고 이해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일보 | 2011.08.16 16:16:27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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