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무능불통)뇌물정권/통합진보당해산(2014)

문성근 “진보대통합, 노무현-진보 상처치유 도움”

테마파크 2011. 7. 20. 16:51

 

<문성근 “진보대통합, 노무현-진보 상처치유 도움”>

 

“7,8월 통합운동 무르익어 9,10월 단일정당 건설할 것”

 

문성근 ‘백만송이 국민의명령’ 대표가 최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움직임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대중정당으로 확산하는 과정을 국민참여당과 함께 노력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19일 밤 방송된 인터넷 방송 ‘라디오 21’의 <문성근, 여균동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진보대통합이 되면 (야권)대통합은 물건너간다’고 예상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참여정부 5년간 깊어진 감정의 골에 대해 유시민 대표가 계속 말하고 진보정당 분들이 이를 평가, 비판하면서 감정의 골이 좁아질 수 있다. 상처가 치유되는 굿의 기능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감정의 골이 좁혀지고 진보정당들의 대중정당화가 잘 이뤄지면 대통합까지 갈 때도 훨씬 편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문 대표는 “4.27 재보선 직후 시민사회와 정당권, 정당 밖 정치인들이 원탁을 형성해 통합운동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이 87년 6월 항쟁 이후 사회경제 정책을 놓고 분립했지만 이것이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선거사에서 거듭 확인됐고 현재 두 진영의 정책차이가 현저히 좁아졌기에 ‘같이 갈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자유-진보정당의 이른바 ‘천하 삼분지계’가 오랜 통념이 됐는데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대통합을 생각하는 분들 중에는 삼분지계가 계속돼야 한다는 분들도 있고 일단 대통합으로 가더라도 힘을 키워야 민주당과 협상이 되므로 진보대통합이 먼저 돼야 한다는 분들도 있다”“하지만 7월 안에 통합을 위한 원탁을 구성하자고 했을 때 좁혀지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2013년 체제를 형성해 나가면서 평화를 통한 복지 가치 흐름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일단 크게 모이고 이 안에서 논의를 하면 ‘통합이냐, 연합이냐, 연대냐’ 하는 부분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표는 “낮은 차원에서의 가치 중심으로 원탁을 형성하고 통합을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하자는 분들은 그렇게 노력하고 폭넓은 상태에서 모이되 노력하다가 끝내 안 될 경우, 선거국면에서는 연대로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며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전했다.

문 대표는 “야권단일정당’은 높은 수준의 슬로건이다. ‘국민의명령’ 자체 운동은 지속된다. 통합운동이 어떤 형태가 되든 범위가 커졌다”“중앙단위에서 지역마다 그런(통합을 위한) 조직화를 권유할 것이다. 전국적인 조직화가 이뤄질 것이다. ‘국민의명령’은 이 과정에서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원탁이 형성되면 초심으로 여전히 거리에 설 것”이라며 “뜨거운 7,8월을 지나 통합운동이 무르익어가는 9,10월을 넘어 야권단일정당이 건설되는 그날까지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야심한 밤, 문성근 대표와 여균동 감독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문성근 여균동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라디오 21’을 통해 방송된다.

 

뉴스페이스 | 2011.07.20 16:51 | 문용필 기자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