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군 찾아나선 국민참여당, '시민회의' 만나 공동행동 모색>
국민참여당과 시민회의는 21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정례회의를 통해 대중들이 함께 새 통합 진보정당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중의소리 |
국민참여당과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가 간담회를 갖고 폭넓은 대중과 함께 진보정당을 건설하는 방안을 두고 공동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시민회의는 진보통합 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참여당과 시민회의는 21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은 (민노·진보) 양당 통합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일반 국민이나 시민단체 등을 포괄할 수 있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참여당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참여당 이광철 새진추(새로운진보정당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새 진보정당은 2012년 정권교체와 진보진영이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받고 있다"면서 "진보양당 통합에 머무르지 않고 뜻을 같이 하는 다양한 세력을 규합해야 한다. 시민회의가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내는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이 보는 우려와 실망을 넘어 함께 많은 세력들이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민회의 조성우 상임대표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과정이 공개적이고 대중적이며 실천적으로 새롭게 구성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현재 5.31 합의문의 도출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기존 진보양당의 한계가 다시 드러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조 대표는 "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시민회의는 참여당을 든든한 동지로 함께 진보정당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반려자로 생각한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으니 신속하게 간극을 넘어 대중정당을 건설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회의는 "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정중하고 신중한 정치적 발언이나 행보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참여당에 "더 진중한 행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여당은 "연석회의가 새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최초의 틀을 만들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시민회의가 참여당에 요청하는 것을 적극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정례회의를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대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민중의소리 | 2011-07-21 16:18:57 | 현석훈 기자 | 기사보기
<시민회의-참여당 ‘대중진보당’ 공동행보 결의>
- “민노-진보 한계 드러나…유시민 정치행보 높이 평가”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국민참여당을 든든한 동지, 진보정당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반려자로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서 공동행보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21일 <민중의소리>에 따르면 국민참여당과 시민회의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양당 통합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일반국민이나 시민단체 등을 포괄할 수 있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결의했다. 시민회의는 진보통합 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참여당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광철 국민참여당 새로운진보정당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새 진보정당은 2012년 정권교체와 진보진영이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받고 있다”면서 “진보양당 통합에 머무르지 않고 뜻을 같이 하는 다양한 세력을 규합해야 한다. 시민회의가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내는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이 보는 우려와 실망을 넘어 함께 많은 세력들이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상임대표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과정이 공개적이고 대중적이며 실천적으로 새롭게 구성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현재 5.31 합의문의 도출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기존 진보양당의 한계가 다시 드러나고 있다”고 연석회의 합의문을 파기하는 행동을 보여온 양당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며 “시민회의는 참여당을 든든한 동지로 함께 진보정당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반려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으니 신속하게 간극을 넘어 대중정당을 건설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회의는 “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정중하고 신중한 정치적 발언이나 행보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참여당에 “더 진중한 행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여당은 “연석회의가 새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최초의 틀을 만들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시민회의가 참여당에 요청하는 것을 적극 받아들이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향후 정례회의를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대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페이스 | 2011.07.22 10:42 | 김태진 기자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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