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증후군의 몇가지 증상 & 벗어나는 방법>
봄이다. 자연의 이치가 늘 조화롭지만 매년 네 계절이 때가 되면 바뀌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또 한 번 경이로움을 느낀다. 봄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면 역시 꽃이다. 4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꽃 축제! 올 해는 꼭 한 번 섬진강변의 들꽃길을 걸어보겠다고 다짐했지만 역시 못 갔다.
봄이 주는 선물은 좋은 꽃뿐만이 아니다. 춘곤증도 있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이 활발한 봄기운에 적응하면서 피로감이 밀려오는데 잠시 나른함을 즐길 수도 있지만 사회는 그런 여유를 주지 않는다. 입시 준비, 입학보다 싫은 졸업, 좁은 취업문, 구조조정, 실직 등의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단순 춘곤증이 아닌 만성피로로 몰아넣는다.
필자도 그렇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피곤함을 느끼고 ‘피곤해’ , ‘ 피곤하단 말이야’ 등을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이럴 때 방송이나 언론에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대부분 손뼉을 치며 ‘맞아, 내 얘기야!’라며 순간 기뻐한다.
하지만 기쁜 순간은 여기까지다. 어디에서든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우린 정말‘ 만성피로’가 맞는 것일까? 진단부터 정확히 된 것인지 하나씩 살펴보자.
임상적으로 ‘피로’는 특정한 일을 시작할 수 없을 만큼의 ‘기운 없음’ , 시작한 일을 마무리 못할 만큼의 ‘쉽게 지침’ , 어떤 일에도 집중할 수 없을 정도의‘정신적 피로감’을 포함하는데 그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그리고 피로는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1개월 미만의 단기 피로, 1개월 이상~6개월 미만의 장기 피로, 6개월 이상의 만성피로로 나뉘어진다.
생각과는 달리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피로의 유병율은 그렇게 높지않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은 인구 10만 명 당 2,000~6,000명 정도로 약 2~6%에 해당하고 국내의 한 연구 결과에서도 1차 의료기관에 방문한 환자 중 3%정도로만 보고되고 있으니 일반 국민들의 비중은 더 낮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의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 중 몇 가지 추가 증상이 있는 경우이므로 그 유병율은 훨씬 드물다.
1994년 미국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병원에서 검사하였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하고, 다음 중 네 가지 이상을 동반했을 때이다.
1) 기억 또는 집중력 장애
2) 인후통, 목이나 겨드랑이의 압통을 동반한 림프절 증대
3) 근육통
4)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발적이나 부종이 없는 다발성 관절통
5) 심해진 두통
6) 상쾌하지 않은 수면
7) 운동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불편감
따라서 그 유병율은 미국의 연구에서는 만성피로 환자의 10% 미만이므로 전체 인구에서는 1% 미만이고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1차 의료기관에 방문한 환자 중 1.2%로 보고되었으니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안심이 조금 되는가? 아직도 불안하다면 병원에 가보자.
앞에서 언급했듯이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이 지속되는 증상이므로 원인이 될 만한 병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당뇨, 수면무호흡을 포함한 수면장애, 폐결핵, 빈혈, 갑상선 질환, 만성 간염 등이 우선 확인해봐야 할 질환이다.
그리고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반 이상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스트레스에 대한 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설문과 면담을 바탕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방법은 같다. 가장 기본은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흡연, 음주,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자신을 치료하게 될 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만성피로 치료에서 환자와 의사 간 신뢰는 필수적이다.
육체적인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 정신적인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심되는 정신 질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한다.
직장, 가정 문제 등에서 스트레스가 큰 경우에는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마음을 편하게 다스려야 하고 우울증, 불안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다양한 정신과적 치료 이외에 약물 치료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2. 큰 병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자
먼저 내 몸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환자에게 기본 검사를 통해 큰 병이 없음을 확인시켜 준다. 이 치료를 인지행동치료라고 하는데, 새로운 믿음으로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부분 약물 치료보다 월등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있다.
3. 피로할수록 운동하라
피로를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운동을 권하면 상당수의 반응은 피곤해서 운동할 기력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을 일반인과 비교하면 심폐기능은 모두 정상 범위에 있다.
우리 몸은 사용할수록 기능이 향상되는데 일상에 지쳐 운동하지 못한다면 심폐기능은 물론 근력까지 떨어져 더 피곤하게 되는 피로의 악순환을 만들게 된다. 따라서 단계별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다단계 운동치료를 통해 만성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하려면 먼저 운동화, 운동복, 그리고 가까운 피트니스센터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어떤 운동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갑작스런 고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주 3회 이상 30분 정도 동네 한 바퀴를 가볍게 산책하도록 하고 이런 습관이 생기면 다음 단계로 등에 땀이 밸 수 있을 정도로 빨리 걷고, 그 다음에는 뛰도록 하고 있다. 실내에서 보다는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 훨씬 피로감이 덜하고 재미도 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로를 덜어준다는 건강식품, 약들이 많지만 운동이나 인지행동치료보다 효과가 좋은 것은 없다.
4. 유기농산물과 비타민 B를 즐겨라
농약 등의 독성 화학 물질은 만성피로를 더욱 증가시키므로 유기농산물을 먹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도 피해야 한다.
만성피로에는 비타민 B가 좋다. 비타민 B는 현미 등 도정이 안 된 곡류에 많고, 오렌지나 토마토 등 채소나 과일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좋다.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 비타민제는 위장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 등에서 천연 비타민제보다 효능이 떨어지지만 알약의 형태로 복용해도 좋다.
냉이와 달래, 쑥 등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로 식단을 꾸며보는 것도 입맛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5.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간 기능 저하로 저혈당 현상이 올 수 있으므로 사탕, 과자, 밀가루 음식(라면, 국수, 케이크, 빵)은 절대 금지한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주관하는 효소와 근육의 원료물질이므로 자주 먹도록 하자.
단백질은 과잉 섭취 시 체내에 저장이 되는 지방이나 탄수화물과 달리 많이 섭취할수록 잉여분이 모두 배설된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양은 30g 내외로 한꺼번에 먹는 것보다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그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결국 어떻게 될까?
어떤 연구에서도 피로한 환자가 빨리 죽거나 치명적인 질환에 걸린다는 보고는 없다.
또한 인지행동치료, 다단계 운동치료를 통해 3개월 미만의 단기간 동안에는 효과가 없지만 1년 후에는 60% 이상이 회복을 보였다.
결론은 피곤하다고 느낄 때 건강식품 또는 약부터 찾을 것이 아니라 피로를 유발하는 술, 담배를 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그래도 피곤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대략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될 만한 질병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원인이 없다면 주위의 스트레스 요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자신에게 육체적으로 큰 병이 없고 건강하다는 믿음을 갖고 단계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김승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당신을 위한 생활건강백서-
따스아리 | 2009.05.03 13:50 | 원글보기
<"자고 또 자도 피곤해요" 나도 혹시?>
"자고 또 자도 피곤하고 몸이 찌뿌듯해요. 처음엔 이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계속 몸이 무겁고 이러다보니 축축 쳐지기만 해 생각보다 크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괜한 잘못 없는 주위사람들한테 짜증만 내게 되요."
가끔 이러다가 열이 나거나 몸살기가 있는 것 같으면 그냥 감기약 한 알 먹는 것이 자신의 대처법이라고 말하는 장진석(직장인, 28)씨는 딱히 어디가 계속 아픈 것도 아니라서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다.
실제로 일상 속에서 장 씨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이러다 나겠지" "요즘 무리해서 그러나 보다" 등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또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무기력해지는 것이라 착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이럴 경우 반드시 병원을 가봐야 한다. 이런 신호가 곧 당신의 건강에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로자체가 의학적 치료의 대상이 된 것은 최근에 들어서다. 현대에 들어 보통의 휴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질병으로서의 피로가 광범위하게 발견되면서 비로소 피로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피로 때문에 업무 능력과 학습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쉬어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별다른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감이 지속되고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50% 이상의 활동력 감소가 나타난다.
흔히 만성피로하면, 40대 50대에 일에 지친 아빠를 떠올리기가 쉽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40-50대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유재환 만성피로의원 원장은 "20대는 물론 10대에 아이들도 만성피로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10만여 명으로 2006년 8만3000여명에 비해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피로증후군'과 함께 '자율신경실조증'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질환이다. 유희열 가정의학과 교수는 "피로와 함께 가슴 통증과 주기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통 ·현기증, 수족의 떨림 까지 같이 동반된다면 자율신경실조증도 의심해 볼 수 있다"면서 "에이즈나 암처럼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모든 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만큼 무서운 질환"이라 설명했다.
또한 그는 "흔히 일반인들이 화병이라 알고 있는데 눈에 띄는 증세가 있는데도 검사를 해보면 아무 변화가 보이지 않아 병원을 가도 '이상 없음'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을 때가 있다"면서 주의 깊은 검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만성피로증후군과 자율신경실조증은 스트레스에도 큰 영향을 받는 질병이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 안의 균형을 깨뜨려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실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종찬 한의원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상황 속에서 그 스트레스에 내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어떻게 해결해 볼 것인가 라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비타민 C는 쉽게 산화되는 성질 때문에 저장, 조리 및 가공법에 따라 파괴되기 쉽다.
따라서 단시간에 조리하고 산도(pH)를 낮게 유지하며 가급적이면 금속그릇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만성피로 Check List ◆
간단한 자가 진단으로, 혹시 내 몸에 “만성피로” 라는 불청객이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닌지 내 몸에 귀를 기울여보자.
아래 자가진단 목록에서 7개 정도가 해당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할 수 있으며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 기억력과 집중력이 자꾸 떨어지며, 건망증도 가끔 일어난다.
□ 너무 잠을 자거나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가 많다.
□ 목이 자주 아프고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
□ 자주 우울하고 이유 없이 몸이 불편하다.
□ 몸무게가 자꾸 불거나 이유도 없이 자꾸 줄어든다.
□ 몸이 무겁고 자꾸 눕고 싶어진다.
□ 감기나 몸살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 관절이 아프고 돌아다니기에 불편하지만, 붓지는 않는다.
□ 음식을 먹으면 금세 배가 더부룩하고, 체하는 경우가 많다.
□ 머리가 자주 아프거나 구역질이 난다.
□ 시력이 자주 변하고 두통이 자주 있다.
□ 머리 뒤쪽이나 눈이 자주 아프다.
□ 현기증을 자주 느낀다.
□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
□ 술을 조금만 마셔도 평소보다 금방 취한다.
보건복지가족부 대학생 기자 염나래
따스아리 | 2009.01.13 11:00 | 원글보기
[우리집주치의]'자도자도 피곤해' 만성피로, 자가진단 체크 먼저
■ 출연 : 대한태반임상연구회 김동환 회장
그런데 '피로함'의 원인으로 무리했다는 거 말고도 숨은 이유가 많다면서요?
일단 피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원인이 있겠고요. 다음은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피로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피로하면 먼저 떠올리는 게 간기능입니다. 간기능 저하로도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요. 40~50대 갱년기를 지나면서도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 외 당뇨라든가 갑상선, 빈혈,결핵 같은 감염성질환 심지어는 암도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병증이 됩니다. 이런 분들은 그 질환을 치료하면 피로가 경감되겠고요. 그 밖에 약물 부작용이나 음주, 흡연, 비만으로도 만성피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원인이 참 많네요. 그럼 이와 같은 '피로도'를 자가진단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화면을 보시면서 체크해보시죠.
1. 피로하면 의욕이 떨어진다.
2. 운동을 하면 피곤해 진다.
3. 쉽게 피곤해 진다.
4. 피로 때문에 신체활동이 감소된다.
5. 피로로 인해 종종 문제가 생긴다.
6. 피로 때문에 지속적인 신체활동이 어렵다.
7. 피로 때문에 업무나 책임을 다하는데 지장이 있다.
8. 내가 겪고 있는 가장 힘든 문제 3가지를 뽑는다면 그 중에 피로가 포함된다
9. 피로 때문에 직장,가정,사회활동에 지장을 받는다.
각 문항당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7점까지 평가하는데 28점 이상이면 중증도 피로입니다.
40점이 넘으면 매우 위험한 단계고요. 각자 증상에 따라 의사와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 때문에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서 피로를 체크하기도 하는데요. 화면을 보시면요.
- 만성피로를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쉽게 이해하려면 만성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와 관계가 있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체는 에너지가 많아야 피로감이 적고 활력을 느낍니다. 우리는 에너지를 보통 음식에서 얻게 되는데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에너지가 많이 발생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적게 발생합니다. 바로 여기서 만성피로 치료의 중요한 원리가 나옵니다. 에너지가 적게 발생하는 경우 세포의 기능장애로 만성피로가 초래된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입니다. 세포는 우리 몸의 기본 요소인 만큼, 세포가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하겠죠?
그런데 세포기능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적신호가 나타납니다. 그 중 흔한 게 바로 만성피로입니다. 지금까지는 세포기능이 망가져서 병으로 발전해야 병이다. 진단했지만 피로는 세포기능이 우리에게 경고를 해주는 증상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세포기능을 파악해야 합니다.
- 우리 몸에 피로를 일으키는 '세포기능의 장애' 왜 일어나는 건가요?
영양소는 크게 거대 영양소와 미세 영양소로 나누는데 거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들 수 있고 미세 영양소는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를 들 수 있어요. 둘 사이에 차이가 있는데 거대 영양소는 칼로리를 내고, 미세영양소는 칼로리가 없습니다.
예전 6,70년대 보릿고개 있고 그럴 땐 먹을 게 없으니까 거대 영양소가 부족해서 영양실조에 걸리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반대죠. 사시사철 먹을 게 많고 오히려 칼로리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왜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나? 미세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의 거대영양소는 화학반응을 통해서 에너지를 발생하는데 그 중간 중간에 필요한 게 바로 비타민 미네랄 같은 미세영양소입니다. 우리는 칼로리는 너무 많이 먹고 있어서 살은 찌죠. 그런데 미세영양소가 부족해서 에너지가 발생하지 못하고 피로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대인의 건강은 풍요속의 빈곤 이런 표현을 많이 합니다.
- 먹긴 많이 먹는데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못 먹는 거군요?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양제로 보충이 될까요?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려면 제대로 흡수되어서 충분한 혈중농도를 얻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먹는 약으로는 힘듭니다.
▷ 유기산 검사나 코티졸 검사 등을 보면 우리 몸의 어떤 영양성분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영양 성분이 모두 함유하고 있는 주사제는 매우 드뭅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가수분해물 태반주사가 있는데요.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라고 잘 알려진 가수 분해물 태반주사를 기본으로 처방합니다. 특히 태반주사에 함유되어 있는 유효 영양 성분들이 세포의 균형, 활성산소 제거, 세포부활 등 만성피로 해결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태반주사요법으로 치료가 부족한 경우 추가적으로 고용량 비타민 C와 염산 푸르설티아민 비타민 B1로 함께 치료시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다양한 임상으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 그런데 태반주사와 비타민을 함께 치료하면 확실히 효과가 더 높은가 봐요.
따라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비타민 C의 양을 수십배 이상 투여하여 항상 최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게다가 가까운 일본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가수분해물 태반주사와 비타민을 병행한 칵테일요법이 만성피로치료의 트렌드입니다.
- 일본에서는 만성피로 치료에 태반주사와 비타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 주시죠.
그런데 만성피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중의 하나가 만성적 염증 상태인데요. 태반주사의 탁월한 항염 효과가 만성적 염증을 개선해서 피로도를 낮췄으리라고 보고요. 또한 태반주사에는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인터루킨-2도 꽤 함유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면역력 증가 효과 또한 피로개선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 사실 한동안 열풍이 불었던 태반주사가 요즘 들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앞으로 태반주사의 연구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관심이 있는 대학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을 통해서 피로에 대한 임상 연구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의학적인 자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태반주사제는 그 특이성을 가지고 단일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경우보다는 병용요법을 통해 상승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새로운 접근과 입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도움말씀 주신 대한태반임상연구회의 김동환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SBS CNBC | 2010-12-30 20:00 | 원글보기
<만성피로는 왜 오는 것일까?>
요즘 의학의 발달과 먹을거리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피곤하다는 말을 늘쌍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만성피로를 해결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와 피로회복제, 홍삼등을 찾아 먹지만 효과가 없거나 적어 크게 실망한다.
만성피로는 단지 피로증상만 느끼는 것이 아니고 대개 여러 증상이 같이 동반하는데 이를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다음과 같다.
전신의 근육통, 깊은 잠을 못이루거나 자주 우울하고 매사에 신경질적인 증상, 뒷목이 뻣뻣하고 눈이 자주 피곤함, 머리가 자주 멍해지고 두통이 생김. 소화가 안되고 어지러움, 수면중 땀이 많이 나거나 입이 자주 마름, 생리통이 전보다 심해지거나 얼굴이 자주 붉게 달아 오르는 등의 증상이다.
이런 만성피로증후군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인체가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섭취하고 섭취한 음식을 대사해야 하고 ,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해독해야만 한다. 인류는 먹거리는 풍부해졌지만 오염된 환경속에서 알게 모르게 끊임없이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이런 유해음식은 몸속에서 독소가 되어서 질병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만성피로를 유발한다. 독소는 또한 체내 세포가 병리적으로 파괴되거나 자연사하면서도 발생한다.
독소가 누적되면 인체는 독소제거를 위해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만성피로가 발생하게 된다. 물론 모든 생명체는 생리적인 대사활동의 결과로 독소라는 일정량의 노페물을 발생시킨다. 문제는 이러한 독소가 배설되는 것보다는 누적되는 것이 더 많을 때 인체는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몸은 피곤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독소를 제거하는데 가장 많이 관여하는 것이 간이다. 간은 해독기능의 75%를 담당한다.
만약 노페물을 제거하는 간이 그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면 제거되지 못한 독소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이 발생하며 더 나아가 자가면역질환이나 각종 피부질환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만성피로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간기능의 회복이 무엇보다는 중요하다.
간기능 회복을 위한 생활요법은 다음과 같다
1) 배고프지 않으면 굳이 억지로 먹지 말고, 배고픔을 느낄 때 먹도록 한다.
단, 저녁 8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식사를 하다가 배가 부르면 더 먹지 말고 멈춘다.
2), 하루에 좋은 물 12잔 이상을 마셔라. 가장 좋은 해독제는 물이다. 물은 간과 신장의 해독에 도움이 되고 체중감량에도 좋다.
3), 인공설탕 섭취를 피하고 천연당을 섭취하라.
정제당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며, 간과 신장 그리고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요인이다.
4), 깨끗하고 신선한 음식을 구하고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섭취한다.
5), 고기나 계란에서만 단백질을 얻으려고 하지말자. 정제하지 않은 곡류섭취를 늘린다.
콩은 단백질 이외에도 필수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이 많다. 아몬드 혹은 해바라기씨 등의 씨앗류도 좋다.
6) 많이 걸어라. 다리를 많이 쓰면 간의 경락을 따라 간의 탁기가 배설되고 해독기능이 활성화된다.
도움말: 해독한의원 강북점 대표원장 김치홍 | 출처 : 해독한의원
연합뉴스 보도자료 | 2010.02.08 11:06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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