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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이명박은 왜 '소통'하려하지 않는가?

테마파크 2008. 5. 28. 20:06
[이명박은 왜 '소통'하려하지 않는가?]                           가가호호가가호호님프로필이미지

 

인수위 시절 영어몰입교육, 의료민영화, 공기업 민영화, 고소영, 강부자 내각, 한반도 대운하, 실내 온도 규제법, 정부세 폐지, 대체농지지정제 폐지, 학교자율화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등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지 3개월, 수많은 정책이 나왔지만 어느 하나 국민들을 만족시키는 정책이 없었다. 

 

쇠고기 파동으로 시작한 민심은 이제 이명박 정부의 모든 정책에 의심의 눈초리를 돌리고 있다. 

몇칠전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소통'을 부족하였다고 말했다.

무엇이 잘못이였는지는 모르고 소통이, 홍보가 부족하여 이렇게 되었다고 했다.

 

일요일 밤 tv토론회에서는 정부의 통상외교 담당자가 나와 쇠고기 협상은 잘한 것이기에 재협상은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것이 현 정부의 생각인 것이다.

그래서 '소통'을 , '홍보'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무지한 백성이기에 계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무지한 백성이 괴담을 만들어 이런 사태가 왔다고 한다.

정말 잘못이 없다면, 위의 모든 정책들이 최선을 정책인데 소통이 않되고, 괴담에 의해서 폄하되었다고 한다면, 왜 광화문에 나와 자신들의 진실을 이야기 하지 않는것인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보도하는 몇몇의 언론을 상대로 괴담이며, 배후세력에 의한 선동, �도 모르는 어린 학생들의 농간 등으로 폄하하지 말고, 당당히 촛불집회에 나와 국민들을 설득해 보라.

 

이명박 대통령은 현 시국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국내 정세가 이렇게 어지러운데, 국가간의 정상회담이나 하고 있다.

무엇 하나 국민이 원하는 것 하나 가지고 오지 못하면서 말이다.

 

18번째 촛불집회가 있었다. 그중 과격 시위도 요 몇칠 발생했다. 아마 더 과격한 양상을 띨 것이다.

국민의 분노가 이제는 촛불을 들고 있지 못하는 한계에 왔다.

이제는 촛불이 아닌 횃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 고위층에 어떤 한 사람도 촛불집회에 나와 본 사람이 없다.

 

그건 제1당이라고 하는 민주당도 마찮가지다.

지들이 아직도 여당인줄 아는지.. 자리에 앉아 촛불집회를 하는 국민들을 이용해 먹으려고만 한다.

그런 모습에 국민들은 횃불을 원하는 것이다. 

 

헌법에도 나와 있는 '4.19 정신을 계승하여'란 말 처럼 4.19의 정신을 가지고, 5.18의 용기와 87년6월의 단결된 힘이 우리에게 횃불을 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 백성은 밟으며 밟을 수록 들고 일어 나는 민족이다. 과거에서도 그랬고, 근 현대에도 그랬다. 

공안정국을 만들어 밟으려고 한다면 87년6월처럼 엄청난 국민의 힘에 직명하게 될 것이다. 

그런 상황에까지 가지 않도록 이명박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과 대화를 하여야 한다.

 

자기 사람들과 자기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들과만 만나 이야기를 한다면 그게 '소통'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소통'이란 그런 것인가? 무엇이 두려운가?  

정말 필요한 정책이고 협상이라면 촛불집회에 나와 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국민들을 설득했어야 한다.   

 

불법 건설로 자식이 다 죽어서 한에 맵쳐 있는 사람들에게 죽을 각오로 찾아간 중국의 원바우 총리처럼 이명박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나와  촛불집회에서 당신이 직접 '소통'을 하길 바란다.

 

촛불이 횃불이 되고, 그 횃불이 화염병이 되고ㅡ 그 화염병이 쇠파이프가 되고, 그 쇠파이프가 시퍼런 칼이 되는 날도 올까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