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전과14범)사기정권/20080418(한미쇠고기협상)

[어청수]"촛불집회 1천명 다 연행해버리고 싶었는데"

테마파크 2008. 5. 27. 15:04

[어청수 경찰청장 "1천명 다 연행해버리고 싶었는데"]
[민중의소리/기사입력 : 2008-05-26 15:14:11/최종편집 : 2008-05-26 17:52:08]

 

경찰 "행진 '선동' 대책위 박원석 상황실장 사법처리 방침"

 

어청수 경찰청장이 25일 밤 늦게까지 진행된 거리시위에 대해 "모두 연행해버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더욱 강경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 청장은 26일 오전 경찰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어제 시위를 벌인 1천명 다 연행해버리고 싶었는데 부담스러운 작전이어서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 청장은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불법 과격 시위를 계속한다면 사법 처리 대상이 수백 명이 되더라도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약 2500여명 시민들이 25일 도로점거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행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에 대해 어 청장은 "일단 과격 폭력혐의자는 선별해 구속까지 검토하겠다고 서울청(서울지방경찰청)이 보고했다"며 구속가능성을 내비쳤다.

25일과 26일 새벽, 경찰의 검거작전으로 연행된 사람은 총 68명이다.

 

또 경찰은 지난 24일 밤 "청와대 거리행진을 선동"했다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국민대책위' 박원석 상황실장(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대한 사법처리 방침도 분명히 했다.

어 청장은 “(시위대가) 도로를 장시간 점거했고 (박 처장이) 이를 위법 선동한 것”이라며 “행위 자체를 보고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수사국장도 "청와대로 가자는 선동은 폭력시위에 해당하고, 명확하게 위법이다"며 "불법폭력시위를 선동한 사람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리시위 주동자 사법처리에 골몰하고 있는 경찰이 ‘주동자 특정’이 여의치 않자 박 처장을 '불법 도로점거 시위 선동'으로 처벌하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26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인 촛불문화제에 76개 중대 약 7천6백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키로 했다.

투입되는 경찰병력에는 과격한 진압으로 유명한 1001, 1002, 1003, 1004 기동대와 직원들로 구성된 특수기동대도 포함됐다.

 

/차성은 기자 mrcha32@empal.com

 

 

 

[창조한국당, “어청수 경찰청장 정치 중립 어겼다"]

[고뉴스TV/2008.05.24 15:12 ]

 

 

창조한국당 대변인실은 논평을 통해 어청수 경찰청장이 지난 1월 말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에서 열린 지역 유력 인사들의 모임에 동석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창조한국당은 어 청장이 지역 행정발전위원회 모임이라 할지라도 이재오 의원뿐 아니라 노재동 은평구청장 등과 함께 했다는 점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미 촛불집회에 대한 과잉진압 등으로 국민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버린 지 오래다”라고 말하며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현정부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어 청장은 당시 여권의 실세가 참석한 지역 모임에 동석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청수 경찰청장, 5·18 행사 준비 철저 지시]

 

 

이명박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제28주년 기념식 참석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청수 경찰청장이 5·18 묘지를 참배하고 경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어청수 청장은 오늘 낮 광주시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 앞에 헌화·분향하고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스러진 넋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이에 앞서 어 청장은 광주지방경찰청에서 경호 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5·18 기념식 참석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경비에 온 힘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 청장은 이 자리에서 5·18 기념식이 엄숙한 문화행사가 되길 바라지만 불법 시위가 벌어질 경우에는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한총련 등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