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51.6% 나경원 32.5%, 격차 더 벌어져>
MBC 전국 1537명 대상 휴대전화 조사...박 변호사, 3자 대결서도 나경원 따돌려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선호도 양자대결에서 여권의 유력 후보인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박원순 변호사가 휴대전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여권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51.6%-32.5%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여론조사 기관 '엠비존C&C'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53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장 선호도 1대1 가상대결에서 박원순 변호사는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며, 나경원 의원을 무려 2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박 변호사의 지지율은 6일 이후 지금까지 나온 서울시장 선호도 여론조사 중 가장 높았다. 양자대결에서 박 변호사의 서울시장 선호도는 지난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 변호사 지지를 선언한 뒤 급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이 김황식 총리를 후보로 내세울 경우에는 양자대결에서 박 변호사의 선호도가 60%에 육박했다.
다자 대결에서도 박원순 변호사는 23.8%의 지지율을 얻어 나경원 의원과(19.3%), 한명숙(15.0%) 전 총리를 오차범위를 넘어 따돌렸다.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선호도는 나경원-한명숙 3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MBC |
이런 경향은 기존 여론조사 추세와 맥을 같이한다.
앞서 조선일보- 미디어리서치가 7일 실시한 서울시민 500명 대상 여론조사(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에서도 박 변호사는 51.1%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박-한-나 지지율은 19.2%-18.4%-18.3%를 보였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선호도 RDD방식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변호사는 나경원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49.9% 대 33.5%로 크게 앞섰으며, 다자대결에서도 박원순-한명숙-나경원 지지율은 각각 19.8%-13.2%-12.6%였다.
민중의소리 | 2011-09-10 16:50:38 | 정웅재 기자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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