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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해운대'…사투리 억양은 부정적

테마파크 2010. 11. 17. 11:39

 

<부산하면 '해운대'…사투리 억양은 부정적>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내국인인 '해운대'를, 국내 거주 외국인은 '바다'를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발전연구원이 최근 내국인(전국 남녀 1천500명)과 외국인(국내거주 200명, 해외거주 400명), 해외투자자(50명)를 대상으로 한 부산 인지도 및 최초 연상에 대한 '도시 브랜드 활성화 기초자료 마련을 위한 내외국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내국인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부산 이미지'해운대'(42.3%), '자갈치 시장'(9.5%), '바다'(8.6%) 순으로 응답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바다'(23.0%), '해운대'(12.5%), '해변'(10.5%) 등을 꼽았다. 국내 거주 외국인 중 중국인은 '부산국제영화제'(10.0%), '사투리'(12.5%)를 떠올리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해외 거주 외국인 중 일본인은 '부산항'(26.0%), '항구도시'(10.0%)를 떠올렸다.

부산에 대한 감성적 이미지에 대해 내국인인 복수응답으로 '국제적인'(63.1%), '개방적인'(51.4%), '역동적인'(48.6%) 등의 이미지를 인식했다. 반면 외국인인 '여유로운'(24.1%), '전통적인'(23.6%), '친환경적인'(22.8%)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 사람'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긍정적 내용은 22.3%, 부정적인 내용은 58.4%였다.

부정적인 내용은 '강한 사투리 억양'(27.3%), '억센'(5.8%), '거칠다'(5.7%) 등이며, 긍정적인 내용은 '인정이 많다'(2.4%), '화끈하다'(2.3%) 등이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에 대해 내국인은 '생선회'(26.7%), '꼼장어'(11.7%), '어묵'(5.8%) 등을 꼽았다.

부산을 대표하는 사람'노무현 전 대통령'(11.2%)이 가장 높았고, '조용필'(8.2%), '김영삼' 전 대통령(5.8%)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부산을 대표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응답이 39.3%에 달해 부산과 특정 인물을 연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컷뉴스 | 2010.11.17 11:39 | 부산CBS 박상희 기자 | 기사보기

 

 


 

 

<“부산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부산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부산시는 지난달 열린 각종 행사를 홍보하면서 외국인들이 부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지 조사하기 위해 퀴즈형식의 외국어 홈페이지 이벤트 '당신은 부산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내국인 124명(29%), 외국인 304명(71%) 등 모두 428명이 응답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인(21%)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일본인(10%), 인도네시아인(6%), 미국인(6%) 등 순이었다.

내국인 참여자 124명은 이번 조사에서 211개 복수응답을 통해 대다수가 '해변, 모래사장, 바다', '해운대,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 광안리해수욕장', '갈매기', '항구 항만' 등으로 답한 가운데 '해변, 모래사장, 바다'42명(20%)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이 '해운대, 해운대해수욕장' 25명(12%),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17명(8%), '자연환경(멋진 경치, 야경, 아름다운 경치, 아름다운 도시) 17명(8%)' 순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기타 응답으로는 패션, 평화롭고 한적한 살기 좋은 부산, 아름다운 인생, 범어사, 부경대학교, 도시의 여름, 록, 매직, 모든 즐거움이 있는 도시, 유엔기념공원 등이 있었다.

외국인 304명은 558개(복수응답) 응답으로 내국인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나 '음식', '항구' 및 '산'의 응답률이 내국인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해변, 모래사장, 바다'가 85명(15.2%)으로 가장 많았고 '거리음식, 맛있는 음식(돼지국밥, 해산물 등)' 52명(9.3%), '해운대, 해운대해수욕장' 48명(8.6%),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41명(7.3%)순으로 응답했다.

외국인 기타응답으로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 미 그리고 평온함이 조화된 열정적인 한국의 심장, 아시아의 최고 문화도시, 오륙도, 온천, 다문화도시,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시 외국어홈페이지(http://english.busan.go.kr, http://chinese.busan.go.kr, http://japanese.busan.go.kr)에서 외국어(영·중·일)로 참여 가능한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퀴즈 2문항과 설문 1문항으로 진행됐다.

시는 도시브랜드 가치제고에 관한 조례가 오는 26일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연말까지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구성,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제고에 관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파이낸셜뉴스 | 노주섭 기자 | 2010.11.18 09:25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