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경제연구소 소장, "창당 준비하고 있다”>
- “한국 경제, 나라가 거덜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
- “진보·보수 경제 상황에 무지…정치적 세대교체 해야”
'김광수경제연구소'의 김광수 소장이 ‘창당’을 선언했다.
김광수 소장은 5일 공개된 <하니TV>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29회에 출연해 “절박한 나라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정치 세력의 조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날 방송분에서 김 소장은 “정당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물밑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그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닌 “유능한 자식세대 300명을 키울 능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에서 “최초로 밝힌다”는 그의 구상은 현재의 주류 정치 세력을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고 일축할만큼 급진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는 위기 의식을 그 바탕에 두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의 경제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며 “나라가 거덜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한 뒤 “유일한 해법은 정치권의 전면적인 세대교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진보든 보수든 여야를 막론하고 (경제 상황에) 너무 무지하다”고 현 정치세력을 혹평한 뒤 “20~40대의 유능한 ‘자식세대’를 잘 길러내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차기 대권을 두고 던진 시사평론가 김용민씨의 “박근혜냐, 손학규나 문재인이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물갈이만이 답”이라고 못박았다.
김 소장은 연구소가 이미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의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기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며 “재작년부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문제에서부터 ‘반값 등록금’,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을 통해 풀어본 한국 사회 수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김용민씨의 걸쭉한 입담 사이사이에 알맞게 배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간다.
한겨레 | 2011.07.06 11:05 | 권오성 기자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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