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의 종류와 치료>
1. 눈병의 종류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고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전염성이 강한 대표적인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대부분의 결막염은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2. 눈병의 원인
유행성 눈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유행성각결막염)와 엔테로바이러스(아폴로결막염) 2종을 말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극성을 부리는 유행성 눈병의 경우는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눈병이라고 말하는 유행성 전염 안질환은 눈이 충혈 되며 눈꼽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세균성, 진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화학성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인 눈병의 증상은 이물감, 뜨거움, 눈꺼풀 및 눈껍질막이 붓고, 많은 눈꼽과 분비물, 통증, 시력감소, 눈물, 임파선의 부종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 유행성 각결막염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약 1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격한 충혈과 함께 눈에 모래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 같은 이물감, 가려움, 눈곱, 뜨거움, 눈꺼풀이 붓는 등이 나타나며 턱 아래의 임파선이 붓거나 진덕 진덕한 분비물이 자주 나오게 되고 심할 경우에는 눈껍질막 아래쪽 출혈과 눈껍질막에 하얀 막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
수영장에서 잘 전염되며 환자가 사용하던 수건, 비누, 세면대에 의해서도 전염되고 걸리면 거의 전 가족에게 전염이 된다.
처음에는 한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나 며칠이 지나면서 다른 눈에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60%) 처음 증상이 발생하였던 눈의 염증이 나중에 생긴 눈의 염증을 억제하여 나중에 생긴 쪽보다 훨씬 심한 증상을 겪게 된다.
2) 급성 출혈성 결막염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8-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지면서 주요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눈껍질막 아래쪽 출혈, 눈껍질막과 눈꺼풀이 붓고, 통증, 이물감, 심한 눈물 등이 나타나며 점액성 고름이 눈에서 배출되고 시력저하가 크다.
이 때 발생하는 눈껍질막 아래쪽 출혈은 대개 위 눈꺼풀에서 시작되어 아래눈꺼풀로 점차 진행하면서 유행성 각결막염 보다는 짧은 2주이내의 병경과를 거친다. 매우 전염력이 강해서 광범위한 지역의 대부분이 전염되는 특징이 있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시기와 맞물려 나타났기에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린다.
병의 경과는 처음 증세가 나타나고서 5-7일 사이에 가장 심하고 2-3주 걸리나 만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후유증으로 눈껍질막 아래쪽의 하얀 혼탁한 막 등이 발생하며 이러한 흠집이 지속되면 눈부심과 함께 시력의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3) 인두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하여 생기며 수영장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고 주로 어린이에서 많이 발생 한다.
약 1주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전신발열, 목이 부어 쉬는 것과 같은 감기증상과 함께 충혈, 눈껍질막이 붓고 각막에 변화를 일으키는 매우 드문 눈병이다. 어른의 경우는 눈에 국한된 증상을 나타내나 어린아이의 경우는 고열, 목의 통증, 설사 등의 전신증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다른 전신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대개는 적절한 안과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며 안구에 생기는 후유증은 거의 없다
알레르기란 일종의 과민반응으로 어떤 특이 항원과 체내의 비만세포나 산호성 백혈구에 결합되어 있는 항체가 반응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인물질로는 따뜻하고 바람이 많은 계절에 꽃가루, 풀, 곰팡이 등에 의해 주로 나타나며 동물의 털, 카펫에 기생하는 집 진드기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을 보면 대개 양쪽 눈에 나타나며, 갑자기 눈이 가려워지고 충혈되며 따가운 감을 느끼고 눈물이 많이 나며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고 눈껍질막이 붓고 점액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때로는 눈알이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대개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목이나 피부 등에도 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재발되는 경향이 많고 가족에게 전염될 수 있다.
예방 및 치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며 꽃가루가 원인일 경우는 바람 부는 날 외출을 피하고 집진드기가 원인일 경우는 청소를 자주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는 혈관수축제를 점안하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고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만성적인 경우에는 크로몰린 제재를 사용할 수 있다. 심한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얼음을 천에 짜서 눈에 마사지 하는 냉압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얼음찜질을 한 번에 너무 오랫동안 하지 않으며 대략 한 번에 3분 이내로 하루에 4~8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눈이 가렵다고 해서 손으로 눈을 비빈다든지 집에서 소금물 등으로 눈을 씻는 것은 눈껍질막을 붓게 할 수 있다.
항원이 제거되지 않는 한 언제나 재발될 수 있으나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대체로 증상이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고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도 줄어들게 된다. 이 질환은 전염이 되지는 않는다.
눈꺼풀과 두 결막이 몹시 충혈되고 부풀어 오르며 동시에 다량의 고름이 나온다.
결막염이란 크게 박테리아에 의한 경우와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로 구별된다. 결막염의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되는데 원인균에 대한 검사는 일반적으로 시행하지는 않는다. 원인을 알아내더라도 치료는 같기 때문에 원인을 찾는 것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결막염은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이나 안약투여로 좋아지므로 안과 진찰을 받으면 된다.
신생아들에게 생기는 눈곱을 보고 걱정하는 초보 엄마들이 있는데, 신생아는 코를 통해 눈물이 배출되도록 하는 통로인 비루관이 좁은 까닭에 눈물이 배출되지 않아 눈곱이 잘 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자고 일어난 다음에 눈꺼풀이 조금 붙을 정도여서 한번 눈곱을 닦아주면 깨어있는 동안에는 새로 끼지 않는 게 보통이지만 눈곱이 더 많이 낀다면 선천성 비루관 폐쇄나 신생아 임균성 결막염 때문일 수도 있다.
눈병은 공기 중으로는 전염되지 않고 손에 의한 접촉으로 전파되고 여름철에 많이 생기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눈병에 걸릴 수 있다.
약 2주 동안은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되도록 피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수건, 컵 같은 것은 가족이라도 개인용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환자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은 만져서는 안 되며 환자자신도 안약점안 후나 눈을 만진 후에는 즉시 물로 씻어서 바이러스가 다른 물건을 통해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행성 눈병의 예방 및 치료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거나 그렇지 못한 경우 되도록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손에 의한 눈의 접촉 혹은 자극은 피하는 것이 예방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환자도 눈꺼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은 손으로 직접 닦거나 눈을 만지지 말고 면봉으로 제거하면서 손에 부득이 분비물이 묻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며 직장, 학교, 병원 등 사람과 접촉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이 질환이 만연할 시에는 수영장도 피하는 것이 좋다.
안대는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눈꺼풀 및 눈껍질막이 부을 경우 냉온 찜질이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 눈병들을 단순한 결막염으로 생각하여 방치하면 눈껍질막이 헐고 심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시력까지 소실시킬 수 있기에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눈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소금으로 눈을 세척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 소금이 눈의 막을 자극해 눈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관리가 잘 된 깨끗한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눈의 상처를 덜어주는 데 효과적이고 자극성이 적은 아기용 샴푸를 묻혀서 속눈썹이 있는 안검 가장자리를 세척하고 힘들 경우에는 아기용 물휴지로 닦아줘도 된다.
눈곱은 눈몸이 약해지거나 세균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눈곱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눈곱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색깔이 달라진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봐야 한다. 실 같은 눈곱은 안구 건조증일 가능성이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눈물샘에서 눈물이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때는 눈이 충혈 되고 뻑뻑하고 가려운 느낌이 드는데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치료는 인공눈물이나 물약 젤리 연고 등을 사용해야 된다고 하지만 연고를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면 눈의 흰자 위 색이 누렇게 된다.
자기 전에 따뜻한 수건으로 10분 정도 눈 주위에 온찜질을 하면 증상이 더 완화된다. 하지만 만성결막염일 경우 안약과 안연고 등으로 꾸준히 점안하면서 치료해야 한다.
참고 : 각종 문헌, 체험 사례
하나뉴스 | 2009년 05월 08일 | 김관 기자 | 기사보기
<봄철 전국 황사, '황사눈병' 주의보!>
전국 황사 주의보가 내려졌다. 봄은 반갑지만 봄과 같이 오는 불청객들은 전혀 달갑지 않다.
해마다 봄이 되면 갑자기 변하는 날씨와 황사, 꽃가루는 우리의 몸을 전에 없이 예민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지난 14일에 서해 백령도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발생한 이후 이번 주말에 전국 황사 소식으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올해도 역시나 황사와의 전쟁을 치러 내야할 판이다.
전국 황사 소식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건강이다.
특히 우리 인체에서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부위는 외부 공기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호흡기와 눈이다. 특히 마스크 등으로 가릴 수 없는 눈은 더욱 더 이 시기에 괴로울 수 밖에 없다. 또한 봄철에 강해진 햇빛과 건조한 대기는 눈에는 큰 자극이 된다.
원래 눈에는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눈물을 흘려 이를 씻어내는 능력이 있으나, 이러한 환경요소들로 인해 눈물의 정화능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눈에 염증이 더욱 쉽게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황사가 전국으로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안과를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대동소이한 증상을 호소하고는 한다.
“눈에 뭐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지고 까끌까끌한 느낌이 난다”는 것.
이는 육안으로는 잘 관찰되지 않으나 대부분 황사 속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이 눈에 들어가면서 결막, 각막에 있는 세포가 공격당한 것이다.
황사가 일어나는 시기에 생기는 결막염과 각막염 등을 통틀어 ‘황사눈병’이라 부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 안에는 흙뿐만 아니라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도 실어 나르게 되고,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사람의 몸에 해로운 산화물들을 대거 만들어낸다. 황사의 입자가 눈에 들어가게 되면 물리적으로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손상부위에 각종 세균, 바이러스의 침투를 용이하게 만들어 결국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충혈, 눈물 과다분비, 눈의 이물감, 통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는 평소 눈이 건조하거나 예민한 사람일수록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황사 눈병의 주요 증상은 눈이 가렵고 심한 눈물과 눈곱, 충혈이 지속된다는 것.
또한 안구에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눈을 비비면 점도가 강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결막 하에 출혈이 관찰되거나 크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결막염은 종류에 따라 세균성, 알레르기성, 자극성 등으로 나뉘며, 각각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인다.
치료법도 다르므로 환자 본인이 이를 판단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칫 치료시기를 늦추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심한 경우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으로 이어져 시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황사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직접적으로 먼지가 닿지 않도록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시선은 살짝 아래를 향해야 눈꺼풀과 속눈썹이 미세먼지를 걸러주기 용이하다. 만약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엔 서툴게 비비거나 소금물에 세척하는 것은 안구에 상처를 더욱 입힐 수 있으니 삼가도록 하고, 눈물을 흘려 빼내는 것이 좋다. 만약 눈물을 흘린 뒤에도 눈이 개운치 않고 충혈 등의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즉각 병원을 찾는 것이 눈병을 키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현명한 처사다.
헬스메디 | 2011년 03월 19일 10:31:59 | 최윤서 기자 | 기사보기
<질병관리본부 하절기 유행성 눈병 주의보 발령>
하절기에 흔하게 유행하는 안과 질환인 유행성 눈병이 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당국에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보다 8.01%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 여름은 지난해에 비해 기관당 유행성 눈병에 대한 보고환자 수가 높게 나타나고있기 때문에 눈병의 빠른 전염성을 감안한다면 안질환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여름철 흔하게 유행하는 안과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 수칙 등에 대해 알아보자.
◇ 감기 유사 증상 동반되는 ‘유행성각결막염’
여름철 대표적인 눈병으로는 유행성각결막염을 들 수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각결막염은 약 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본격적인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이 발현되면 우선 급격한 충혈과 함께 눈에 먼지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며 눈곱이 심하게 끼게 된다.
어린이의 경우 감기 증상과 비슷한 두통, 오한, 인후통을 호소하며 설사를 동반 할 수도 있다.
전염성이 강해 환자 접촉은 물론 수영장, 목욕탕과 같은 공공 장소를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중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발생할 경우 우선 비누, 수건 등 세면도구를 구분해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여름철 대표 눈병 '급성출혈성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안 질환으로 여름철 대표적 눈병 중 하나다.
유행성각결막염처럼 직간접적 접촉으로 빠르게 전파돼 주의를 요한다. 잠복기는 2일 이내로 유행성각결막염 보다 5일 이상 짧다.
일단 급성출혈성결막염에 감염 되면 갑작스런 이물감과 통증, 눈부심이 동반된다. 또 과다한 양의 눈물이 분비되기도 한다.
감염이 확산되면 결막과 눈꺼풀이 붓고 노란 눈곱이 달라 붙어 눈을 뜨기 어려워진다. 이 경우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는데, 눈을 비빌 경우 부종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눈병의 예방과 치료
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 되도록 눈을 비비는 등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눈병에 걸린 환자의 경우 눈썹에 붙은 분비물은 손으로 닦아 내지 말고 면봉 등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안대는 2차적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극장, 마트, 백화점, 학원 등 사람이 많은 곳과 목욕탕과 수영장 출입을 삼가는 것이다.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은 "눈병이 걸렸을 경우 부종의 정도를 살펴 찜질 등을 실시하면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공장소의 방문 후 눈에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안과 전문의로부터 신속하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 수칙
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④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
⑤ 안질환에 걸린 환자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2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고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쿠키뉴스 | 2010.05.28 08:25 | 이영수 기자 | 기사보기
<여름철 안과질환>
눈병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여름 ‘유행성 결막염’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이 질병들의 원인과 예방법을 잘 알아두셔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유행성 결막염’의 원인은?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눈병으로 원인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결막염’, ‘급성출혈결막염’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며, 직접적인 신체접촉, 매개물, 수영장을 통해서 전염되는데 전염성이 아주 높습니다. 과거에는 여름에만 주로 유행하였는데, 최근에는 연중 내내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급성출혈결막염’은 1969년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던 해에 처음 발생했고, 이 해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이 병은 전국적으로 유행했습니다. 이 눈병 역시 직접적인 신체접촉, 매개물, 수영장을 통해서 전염되며 높은 전염성을 가집니다.
◇ ‘유행성 결막염’의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은 잠복기가 1주일 정도이며, 대부분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한쪽 눈에 눈물, 충혈, 이물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후 다른 쪽 눈에 조금 덜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귀 안쪽과 턱 밑의 림프선이 커지기도 합니다.
인두결막염은 주로 아이들에게서 발생합니다. 급성결막염과 인두염이 같이 발생하며 림프선이 붓고 열이 나게 됩니다.
대게 한쪽 눈에 생기며 콧물, 가래 등의 분비물에 의해 전염되나 유행성각결막염보다 비교적 가벼운 경과를 가지게 됩니다.
급성출혈결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결막에 작은 출혈이 생기면서 점점 커지지만 회복기간은 유행성 각결막염 보다 짧습니다.
◇ ‘유행성 결막염’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주된 치료로 2차적인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에는 냉찜질, 혈관수축제, 소염제 등을 사용하고 결막에 심한 상처가 남거나 눈꺼풀이 들어붙는 합병증이 발생할 것 같으면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출혈결막염은 2~3주, 유행성각결막염은 3~4주 이내에 보통 합병증 없이 치료됩니다.
◇ ‘유행성 결막염’은 예방이 중요
유행성결막염은 아주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주위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발병 후 2주 동안은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수건, 컵 등)은 다른 사람들이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환자가 사용한 물건은 가능한 끓이거나 삶아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자를 포함한 모든 가족은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고, 만지기 전이나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수영장 물을 통해서 아주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수영장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 눈병 예방법
1. 손 깨끗이 씻기.
2. 더러운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3. 눈꼽이 끼거나 눈이 충혈되어 안(眼)질환이 의심되면, 목욕탕이나 수영장 이용을 삼가하고 병원에서 치료받기.
4. 가족 및 학교 등 공동시설에 감염자가 있을 경우, 타월 및 세면대 공동 사용 금지.
5. 수영장, 공중 목욕탕 등 염소 소독 강화.
변영자<청주성모병원 안과 과장>
동양일보 | 2011년05월31일 19시27분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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