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생활비 50만원이하. 혼수도 경품으로 장만한 초보주부의 절약이야기.(사진첨부)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이고, 결혼한지 1년된 초보 주부 초절약짠순이입니다.

많은분들이 어떻게 어린<?> 나이에 재테크에 대해 그렇게 잘 아냐고 하시는데

사실 재테크라는건 그리 어려운게 아닙니다. 저도 여기 카페에서 한국의 E짠돌이, 

돈되는 짠순이,신혼3년 재테크 평생을 좌우한다. 등

 실생활이 묻어나는 재테크서적을 읽고 그중 가장

쉬운 방법인 절약에 올인하였던것입니다.

저의 절약방법은 아주 간단하였습니다. 일단 시중에서 가장 금리가 높은 은행에

자유 적금을 넣고 그것이 목돈이 되면 다시 예금으로 갈아타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또한 월급통장도 가장 금리를 많이 주고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는 통장으로 발급받았습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이 금리가 바닥을 칠때 펀드로 갈아 타셨는데 묵묵하게 고금리에

올인하였던 저는 연8%라는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과 각종 자동이체 공과금이 빠져나가는 통장역시

CMA못지 않게 금리를 많이 주는 모 은행의 수시 입출금 통장을 활용하여 이 통장역시

매달 4%라는 이자가 꾸준히 들어옵니다.

저는 제2금융권에 고금리 특판을중시합니다^^

매일쓰는 가계부도 필수^^

 

 

저는 작년 11월에 결혼하여 남편과 둘이 사는데 서로 맞벌이 입니다.

저처럼 똑소리 나는 대왕소금님에 버금가는 신랑을 만나서 둘의 힘으로 자그마하지만

교통권이 아주 편리한 곳에 아파트도 장만했고 혼수도 다 끝냈습니다. 혼수는 신랑이

자취할때 쓰던 침대, 냉장고를 그대로 쓰고 각종 가구와 비품들은 제가 경품탄것으로

장만했습니다

쑥스럽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경비실에서 여기 아파트에서 가장 많은 택배가

오는 집이 어디입니까? 하면 저희 집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구매한것도 있지만 거의 90%이상은 당첨된 상품들입니다.

신혼여행갔을때 한 신부님께서 저는 00사이트 등급이 다이아몬드예요 하시던데

저는 00사이트에서 구매한것의 100배 이상을 상금으로 탔습니다 라고 했답니다^^

각종 당첨된 살림살이들.ㅎㅎ

사진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것말고도 라면도 있고 대게 많아요^^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면서 생색도 냅니다.ㅎㅎㅎ

 

 

사실 운도 따랐지만 경품에는 부지런함도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어디 영수증을 주면 절대로 버리지 않고 영수증복권에 꾸준히 응모했고

글쓰는걸 밥먹기보다 쉽게 하는터라 어디 글 응모한다는 소식만 들리면 글을 써서

상품권이며 원고료며 각종 경품등을 챙겼습니다.

한번은 독후감 한편에 500원을 준다는 이벤트가 생겼길래  하루만에 100개가 넘는글을

올린적도있습니다.

그래서 제 작년엔 기타소득으로 22%에 달하는 세금을 웬만한 분들 월급정도를 냈는데요

그래도 이것도 홈텍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돌려 받을수 있기때문에

고스란히 소득이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당첨이 잘되냐 그러는데 가족들도 꾸준히 응모하고 무슨 대회나 주제를

발표 했을때 그 대회를 여는 목적이 뭔지 그 주제를 낸 목적이 뭐지를 파악해서

글을 쓰면 백발 백중이더군요.

 

 

대체 얼마를 저축하냐고 궁금해 하는분들이 계실텐데 신랑과 저 서로의 용돈.

각종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휴대폰, 보험료, 인터넷, 식비등 모든 생활비를

총합해도 월 50이 넘지 않습니다 남은돈은 다 저축하는편입니다.

 

대체 어떻게 그렇게 생활하냐고 친구도 없냐고 하는분들이 더러계신데

지인들도 있고 시골사시는시부모님께도 직장쉬는날이면 꼬박꼬박 찾아뵙고 있습니다.

물론 농사 짓는 시부모님덕분에 쌀과 싱싱한 채소는 덤으로 얻지요^^

저의 경품때문에 시부모님께도 택배가 많이 가기때문에 마을에서도

막내 며느리가 택배를 많이 보내준다고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어떤분들은 어쩜 제가 실린 원고나 라디오 라연을 읽어보신분들도 있을거 같네요^^

각종 모니터링, 원고료로 받은 상품권들, 홈쇼핑에 자주 하니까

모니터를 뽑으면 응모해보세요^^

저는 가족모두 응모해서 두명분의 모니터비를 챙긴적도 있답니다.ㅎㅎ

 

지인들에게 밥 한번 안사는거 아니냐 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친한 동생들에게

가방도 선물하고 피자도 한턱 쏘고 그럽니다^^ 이것역시 경품입니다^^

또한 지인들대신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써주기도 한답니다^^

 

저는 당첨운과 글빨이 좋은편이라 지인들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로 응모를 해서

영화예매권이나 가방등등이 택배로 도착하게 하는 재주를 부린답니다^^

근데 요즘은 다중 아이디, 아이피 제한이라는 무시무시한 천적이 나타나서

동사무소나 회사쉬는시간, 남동생컴퓨터 등등을 전전하면서 응모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할인코너에서 건진 상품들^^

포장만 조금 그렇지

모두 하자 없는 상품들입니다

저기 붙은 스티커들은 할인율이랍니다^^

 

참 그리고 마트에 장을 볼때도 그 마트에서 나온 쿠폰은 꼭 챙깁니다.

게다 마트에 갈땐 꼭 초대박 할인코너를 이용합니다.

포장만 훼손된 상품을 무려 20~70%까지 저렴하게 살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치약, 커피, 비누곽 등등을 아주 저렴하게 챙겼네요^^

제가 이런 상품을 고를때도 몇몇분들은 이거 왜 이리 할인하지?

어디 흠있는거 아니냐 하면서 발길을 돌리시더군요.

저는 속으로 탄식을.......^^

 

물론 이런 절약을 하는것은 저의 성격도 한몫했습니다

저는 명품 가방을 가지는것보다 당첨된 명품가방을 벼룩시장에 팔아서

저축하는것을 더 좋아했고

화장품과 고가의 옷으로 치장하는것보다 노메이크업에 수수한 옷차림을

즐겨하는편입니다 그리고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다니고 2시간정도는

자전거로 다니는편입니다. 지독하다 하는 소리를 하는분도 있는데

자전거를 타면 건강도 챙길수 있고 다이어트도 저절로 되서 일석이조랍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4년넘게 타던 자전거를 최근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하늘은 저의 편인지 다음날 자전거 값에 해당되는 콘서트티켓의

당첨의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요즘엔 날이 꽤 추워졌지만 어떤 자전거를 고를지 행복한 고민중이랍니다^^

 

참 그리고 추운만큼 난방은 어찌하는지 궁금하신분들이 계실텐데요^^

저와 신랑은 내복은 필수로 입고 다니고 집에서도 두툼한옷을 입고 생활합니다

잘때는 옥매트를 이용하고 씻을때만 가스보일러를 가동시킵니다

덕분에 전기세 물세가 모두 만원이하로 나오고 도시가스비역시 만원을 넘긴적이 없습니다.

또한 신랑도 출퇴근은 걸어서 하고 자가용은 버스도 다니기 힘든 시골에 갈때만

이용합니다 또한 주유비역시 저의 상품권으로 해결하고 자동차 보험료는

견적비교를 해서 인터넷에서 가장 저렴한곳에서 가입했습니다.  

 

 

  

한쪽이 아무리 아껴도 다른쪽이 펑펑 써버린다면

무용지물일텐데  저와 손발이 잘 맞는 반쪽을 찾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화장안하고 긴생머리만 해도

제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해주고

화려한 레스토랑의 진수성찬보다

제가 만든 된장찌게와 수제비가 가장 맛있다고 하는 남자와

정말 행복하게 절약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젊어서 즐기지 아껴서 뭐하냐 하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벌써 저희는 둘의 힘으로 아늑한 보금자리를 장만했고

서로가 좋아하는 책을 얼마든지 구입할수 있고 서로의 수입으로

저축하고 노후대비도 하는것에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절약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밝고 당당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한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모두 서로의 수입으로 아끼고 절약해서 쌀쌀한 겨울 따뜻하게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한해를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요약정리

1. 내복과 옥매트는 필수. 물세. 전기세. 가스비는 모두 만원이하로 통일.

2. 서로의 용돈은 10만원을 넘기지 않고 휴대폰비도 기본료만유지.

3. 교통비는 걸어다니거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 주유시는 경품에 당첨된 주유권을 이용.

4. 홈쇼핑의 주부모니터, 각종 설문조사, 신문사나 잡지의 원고응모를 빠짐없이 한다.

 그것은 제 2의 수입! (웬만한 사람 한달 알바비)

 5. 경품으로 낸 22%의 세금도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시 돌려받는다.(홈텍스 이용)

 6. 마트에서 장을 볼땐 포장이나 유통기한때문에 할인하는 초대박 코너를 반드시 이용한다.

 7. 경영공시를 잘보고 지점이 2개 이상인 제2금융권의 고금리 특판을 활용하여

안정적이면서도 소득이 높은 예금을 넣는다.

 8. 보험을 들땐 인터넷에서 견적비교를 하여 같은조건이면서도 가장 저렴한 보험을 든다.

 9. 베풀줄도 알아야한다. 각종경품과 시댁에서 가져온 싱싱한 채소는 이웃들과 나눈다.

10. 이 모든 재테크 방법을 즐기면서 해야한다.

 

 

 

 

 

 

 

 

 

 

 

 

 

 

출처 : 짠돌이

글쓴이 : 초절약짠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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