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낮은 코스타리카 1위.. 한국은 68위.. 미국은 114위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행복은 소득순이 아니잖아요
중남미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가 그 주인공이다.
인구가 500만명 남짓인 이 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6580달러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영국의 뉴이코노믹스파운데이션이 4일 발표한 '행복지구지수'(HPI)에서 76.1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143개국 가운데 코스타리카의 삶의 만족도는 제일 높았으며, 기대 수명도 세계 두번째로 높았다.
< 파이낸셜타임스 > 는 "코스타리카는 다른 개도국들에 비해 언론·출판의 자유와 민주주의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전했다.
2006년 첫 선을 보인 이 지수는 물질적 기준으로 삶의 질을 평가하는 국내총생산(GDP) 개념에서 벗어나 기대수명과 행복감, 생태적 척도 등 3가지 기준으로 삶의 질을 평가한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을 평가하기 위해 환경적 요소를 반영한 것은 다른 조사와 차별성을 지닌다.
코스타리카의 경우 전력의 99%를 재생에너지에서 얻고 있다.
행복지구지수의 톱10은 5위를 기록한 베트남을 제외하곤 모두 중남미 국가들이 차지했다.
뉴이코노믹스파운데이션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비물질적인 꿈, 친구나 친척들간의 강한 사회적 자본 때문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이 114위를 기록하는 등 물질적 부를 자랑하는 국가들의 성적은 기대 만큼 높게 나오지 않았다.
보고서는 "서구의 도전은 소득 증대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더욱 '의미있는 삶'과 강한 '사회적 연대'를 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68위를 기록했다.
/류이근 기자
'◆ 공정한사회 > 사람사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훈] 그가 존경받아야 하는 이유 (0) | 2009.07.09 |
---|---|
무릎팍, 안철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다. (0) | 2009.07.09 |
<신해철>노 전 대통령 추모 공연서 삭발로 등장해 끝내 오열 (0) | 2009.06.23 |
김주희 아나, 故노 前대통령 서거에 방송중 '눈물' (0) | 2009.05.30 |
[스크랩] 낮은 곳으로 임하는 법률가들 있으매… (0) | 2009.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