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YTN 구본홍 사장 임명은 선 넘은 것”]
정부의 방송장악 정면비판
|
|||||
원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방송은 독립성과 중립성을 갖고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그런 면에서 정권으로부터 독립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였던 구본홍씨를 와이티엔 사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 “이것은 너무 선을 넘어선 것”이라며 “정치권의 선거캠프 인사들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되니, 이 부분만은 자제해달라는 요청은 진지하게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또 범정부 차원의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 퇴진 압박에 대해서도 “정 사장은 노조로부터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언론 독립성과 정상화라는 면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한나라당 정권에 앞장섰던 인사들이 그걸 장악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사이버모욕죄 신설 등 인터넷 규제강화 방침에 대해서도 “포털사이트의 자기 정화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 정의로운국가 > 방송언론개혁(공정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연주씨가 해임감이면 대통령은 퇴진감 (0) | 2008.08.09 |
---|---|
조중동-다음 결별 뒤 “이상 무” (0) | 2008.08.05 |
[이명박정부]인터넷 통제 강화 (0) | 2008.07.24 |
이명박 방송장악 저지, 한시가 급하다. (0) | 2008.07.22 |
MB ‘방송 학살’ 맞서 KBS·MBC도 연대 (0) | 2008.07.18 |